2019.03.05 07:50
본 고는 3월 3일 로드아일랜드 한인회 주최 제100주년 삼일절 기념식에서 역사학자이신 김종선 교수님의 특강 내용입니다.
역사적 교훈과 한반도 통일 전략 김종선 교수 전 URI 역사학 3.1. 절을 맞이해서 한민족의 역사의식에 관해 약
7분간 이야기 해달라는 부탁이 있었습니다.
사실은 한 달간 이야기해도 부족합니다.
저는 URI에서 35년간 역사를 지도 했습니다만 아직도 부족함이 많습니다.
역사를 안다는 것은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는 물론 우리의 모든 인간문제를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학문입니다.
역사는 (하늘에 구름 잡는)
순수철학과는 달리 어디까지나 일어난 사실을 판단하는 철학입니다.
일어난 역사적 사실이 현재에 그리고 미래에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역사공부를 통해서만이 가능할 것 입니다.
역사사실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알기 위해 모든 지식을 동원하여야 합니다.
정치학, 인류학, 사회학, 과학, 심리학, 경제학, 종교학 등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역사는 힘겨운 학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고자 하면 남의 나라의 역사 특히 서양사를 공부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누구인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과거 초등학교 고등학교 시절에 역사를 암기해 왔습니다.
암기공부는 역사의 사실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이해하는데 오히려 큰 방해가 됩니다.
암기공부는 암기한 것을 오히려 잊어버리는 것이 옳습니다.
국정교과서도 같은 맥락입니다.
국정교과서는 암기하기위한 공부입니다.
국정교과서는 김일성 김정일 패거리들이 만드는 교과서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패거리들이 만들 수 있는 교과서가 있습니다.
그래서 국정교과서에는 거짓말이 많습니다.
우리들은 과거 패거리들이 만든 거짓말역사를 암기해야 했습니다.
암기공부를 하는 국정교과서는 역사를 이해하는데 방해가 됩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때 교과서 문제를 둘러싸고 수년 간 쓸 때 없는 시비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암기공부와 국정교과서는 패거리가 강요하는 역사입니다. 패거리들은 본질적으로 배타적인 과격파들입니다.
한국전쟁과 惡性분단은 패거리 과격파들이 만든 역사적 비극이었습니다.
우리들은 역사적으로 恨이 많은 나라입니다.
이 恨은 대부분이 패거리가 만든 고통이었습니다.
한국전쟁은 이승만이 북한을 北傀라고 하고 빨갱이는 모조리 다 잡아먹어야 통일이 된다고 봤습니다.
이것이 滅共統一이고 남한의 국가 보안법이었습니다.
김일성은 남한을 美帝國主義 앞잡이라 하고 이 앞잡이를 다 잡아 먹어야 통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