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6 19:46
한인회 2021년 오픈 하우스/정기총회 후기
한인회 오픈 하우스/ 정기총회가 12월 11일 토요일에 한인회 회관에서 있었습니다.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정체되었던 한인회의 활동들이 백신의 보급과 한인회 임원들의 조심스러운 노력덕분에 소규모로 진행하여 무난히 마쳤습니다.
오픈하우스는 오후 2:00-5.30에 회관을 공개하여 한인 회원, 이웃과 친지들, 한국전 참전용사분들, RISCA관계자, 외부인사 등 여러분들이 방문하여 주셨습니다. 방문객들은 오정희님의 가야금 연주와 더불어 회관에 전시되어 있는 기록들을 관람하였습니다.
이날 오픈 하우스를 위하여 문화/건물 위원회에서는 새로 꾸며진 전시관에 그동안 기증받은 오래된 기록들과 소품들을 소개하였습니다. 조선의 격동시절에 외국인들의 눈에 비추어 졌던 한국의 모습들을 수집한 소품들은 우리들의 만감을 공유하게 합니다.
전시된 소품들과 기록들은 얼마전에 로드아일랜드에 거주하시는 두 분이 한인회에 연락을 주셔서 기증 의사를 전해 오셨습니다. Gregory Todd님은 부모님이 1945-46년 한국에 살고 계실 때 수집하여 가져온 오래된 한국 고유의 식기와 모엔토를 한인회에 기증하셨고. Tucker Houle님은 친척 분인 Lulu Frey님이 (1893-1919) 수집하여 보내 주셨던 사진, 서적, 짚신, 소품들을 한인회에 기증해 주셨습니다. Lulu Frey님은 이화학당의 4대 교장이셨고, ‘이화 여자 대학교’를 창설 하신 분입니다. 이화대학교에서는 이분에 대하여 책도 발간하였습니다. 참고로Lulu Frey님의 이화학당 교장 재직 시절에 유관순 열사는 그의 제자였고, 3.1절 운동 중에 일본군에게 구속되어, 폭력적인 고문 중에 돌아가신 유관순 열사의 시신을 Lulu Frey님께서 수습하여 안치하였다고 하는 기록이 있습니다.
전시된 역사적인 기록들과 소품들은 지역사회의 미국인들이 우리 한인회를 찾아와서 기증하여 보관하여 줄 것을 부탁한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겠습니다.
저녁 6시에는 총회를 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총회는 가능한 축소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박헌조님께서 재정감사 보고를 해 주셨고, 2022년 회장 지상욱, 이사장 박헌조, 차기 이사로 임홍섭씨가 인준을 받았습니다. 조원경회장님께서는 그동안 한인회에 많은 봉사를 해 주신 3분께 감사패를 전달하였습니다. 지난 4년동안 이사회를 이끌어오신 김창연 이사장님, 한인회의 재무 Suzanne Sharkey님, 회관 미화/관리를 도와주신 조미연님에게 고마움을 전달하였습니다. 우리 모두 한 마음으로 감사합니다.
총회 후에는 저녁식사와 가라오께로 모두들 오랜만의 만남의 회포를 풀었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의 만남을 기약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가야금 병창 : 오정희
전시실
한복
Lulu Frey님의 조선시대 사진 모음집
Korean War Veteran George Foley holds a Korean traditional souvenir from Korea 1956-1957. KAARI's new president Sangwook Ji.
윤광옥 문화 위원회 위원장
KAARI Building Director Bongsup Cho with Korean War Veteran William Kennedy and his wife Joyce
Suzanne Sharkey with Korean War Veteran Ed Ruzzano
Korean War Veterans Ed Ruzzano, Bill Kennedy, Gus Pagel, Cyril Geary, Bo Kenahan
Erin Arcand from Senator Reed's Office and Bongsup Cho
김창연 이사장님
박헌조 차기 이사장님
회장 이취임식 : 박헌조 차기 이사장님, 김창연 이사장님, 지상욱 차기회장님
인사말 : 지상욱 회장님
가라오께 노래 자랑
Suzanne Sharkey 감사패 수여식 : 김창연 이사장님, 지상욱 회장님
김창연 이사장님 감사패 수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