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아일랜드 한인회에서는 10월13일 콜럼버스데이를 맞이하여 가을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산행은 MA/NH 경계에 위치한 WATATIC MOUNTAIN의 WAPACK TRAIL과 CATHEDRAL OF THE PINES 두곳을 선정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산행의 포인트는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그리고 가을의 정취를 맛볼수 있도록 짜여졌습니다.
이른 아침 삼삼 오오 짝을 지어 도착한 참가자들은 행사당일 특별한 사유로 참가하지 못한 분들을 제외하고 40명의 한인회원분들과 초대회원들이 차터버스 자리를 가득 채워주셨습니다.
한인회임원분들이 준비한 샌드위치와 커피로 아침을 간단히 마친후 산행버스는 목적지를 향하여 출발하였습니다. 모처럼의 나들이를 나오신 분들의 다정다감한 이야기와 창문 밖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삼아 1시간 40분후에 목적지인 WAPACK TRAIL에 도착하였습니다. 다른 일행들과 구별하기 위한 오렌지띠를 갖춘후 참가일행 모두 풍성히 쌓인 나뭇잎을 밟으며 오솔길로 시작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미리 산행 답사를 통해 Easy/Moderate코스로 선정된 이번 트레일은 모두가 충분히 소화하시면서 거뜬하게 정상까지 오를수 있었습니다.
정상에서의 풍경은 넓게 펼쳐진 산과 호수 그리고 암석들로 이루어진 모습을 보며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할수 있는 감사의 시간이었습니다. 개별 식사를 함께 나눈후에 정상에서의 기념사진을 끝으로 손에 손을 잡고 하산을 하였습니다. 먼저 하산하신 노인회분들의 격려의 박수속에 마지막일행이 도착하여 또한번의 전체 기념촬영시간을 가진후 다음 목적지인 CATHEDRAL OF THE PINES으로 향하였습니다.
넓게 펼쳐진 대자연속에 위치한 CATHEDRAL OF THE PINES은 모든 산행 회원들을 반기며 따뜻하게 맞아주었습니다. 이곳에서 미리 준비한 카페에서의 따뜻한 커피한잔과 대화의 시간은 모든 분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이곳에서의 자유시간을 마친후 노천광장에 모두 모인 일행들은 드넓게 펼쳐진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며 옥동석 노인회장님의 이번 산행을 준비한 한인회 임원들에 대한 감사의 말씀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준비를 위해 세번의 답사를 하며 준비한 한인회 임원과 가족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 옥 회장님은 앞으로 우리 로드아일랜드 한인회가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뿌뜻하시다는 말씀과 함께 그동안 한인회를 이끌어 왔던 모든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Monadnock Mountain을 배경으로 이날의 세번째 전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날 동행취재를 해주신 중앙일보 샘박 보스턴 지사장의 특별 연출로 이루어진 전체사진은 마치 웨딩사진을 연상할 만큼 꼼꼼하고 재미있게 이루어졌습니다. 자연속에서 아쉬운 마무리를 한후 이날의 휘날레를 Lawrence에 위치한 이가그릴에서 마친후 버스에 올라 로드아일랜드로 안전하게 도착하였습니다. 이날 안전운행을 맡아준 Mr. Colum은 오늘하루 한인 가족들과 함께하여 오히려 본인이 더욱 즐거운 여정이었다며 다음기회에 다시 함께할수있기를 바란다는 말을 끝으로 다음을 기약하며 2014년 로드아일랜드 한인회 산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