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2 07:41
2015 콜럼버스데이를 맞아 로드아일랜드 한인회에서는 가을 트레일을 다녀왔습니다.
제법 쌀쌀한 이른아침인데도 제일 먼저 어르신들께서 Warwick Mall Target주차장에서 손을 흔드시며 기쁘게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서로의 안부인사를 하고 한인회에서 간단히 준비한 간식과 생수를 나눠드린후 카풀을 이용하여 산행 목적지로 출발하였습니다.
I-95 5B로 빠져나와 잠시 휴계소에 들러 각각 용무를 마치고 Rt 102를 타고 산행목적지인 Tillinghast Pond 에 도착하였습니다. 안전하게 주차장에 차를 세운 참가자 일행은 사진촬영과 주변 지도에대한 간단한 브리핑 시간을 갖고 8시 32분부터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2.2 mile의 Tillinghast Pond Loop(blazed white)와 2 mile의 Coney Brook Loop 를 이번 트레일 코스로 정한후 모든 참가자들은 약간 싸늘한 온도임에도 유쾌한 마음으로 포근하게 쌓인 낙엽과 솔잎을 밟으며 주차장 입구에있는 오솔길로 진입하였습니다.
얼마전에 내린 단비로 인해 매말라 있던 낙엽과 나무들은 촉촉히 물기를 머금고 일행들을 반겨주었습니다. 호수주변 트레일의 경관을 바라볼수 있었던 Pond loop에 이어서 1800년대의 농장모습과 옛날 자연식 댐의 흔적이 남아있는 Coney brook loop는 단조롭게 느껴지지만 마치 롤러코스트를 타는듯한 높낮이의 매력이 충분한 지형이었습니다.
끝으로 모든 일행이 안전하게 도착했음을 확인 후 점심식사를 위해 다시금 카풀을 이용하여 Warwick에 있는 Hibachi Grill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22명의 인원 한분도 빠짐없이 함께한 이날 점심은 약 1시간 반동안 즐거운 대화와 담소를 나눈후 이날 행사를 마쳤습니다.
옥동석 노인회장님의 감사인사와 더불어 참가자 모두가 박수로서 한인회 임원들의 노고에 격려해 주셨습니다.
이날 함께 하시지 못한 분들도 언제든지 이번 트레일 코스를 찾아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청명하고 쾌적했던 이날의 모습을 몇장 첨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