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드 아일랜드 한인회 - Korean-American Association of Rhode Isl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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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 회 로드아일랜드 한인회 장학기금조성과 수여 과정에서 초기부터 주도적 역할을 하신 이길자 로드아일랜드 전 한인회장 (25) 의 글을 바탕으로, 장학위원회의 일원으로 일한 김종성 한인회 이사가 작성했습니다.

 

 


1 회 로드아일랜드 한인회 장학기금수여식 행사를 마치고

지난 2015
31 1 회 로드아일랜드 한인회 장학기금수여행사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물심양면으로 적극 호흥해 주신 여러 분들께 이 기회를 통하여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장학기금조성과 수여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서 장학기금에 관한 질문을 주셨습니다. 가능한 한 자세히 설명드리려고 했지만, 혹시라도 미비했던 점이 있을 수 있고, 또한 추후에도 참고 할 수 있을 만한 기록을 남기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 장학기금 조성 과정을 자세히  글로 남기고자 합니다.

 

1. 기금 모금 음악회

 

보스턴의 젊은 한인 음악 전문 연주자 (음악전공 학생들 포함) 들로 구성된 보스톤 화음 챔버 오케스트라가 로드아일랜드에서 공연하기 위해 연주지역을 물색하던 중 정정욱 (13), 이길자 (25) 로드아일랜드 한인회 전회장에게 접촉해 와 스폰서 협조를 구했습니다. 이에 응하여 정정욱, 이길자 두 전회장의 개인부담으로 전액 재정후원을 결정했습니다.

 

음악회를 후원한 목적과 취지는 첫째, 젊은 한인 음악인들의 연주무대를 마련해
주고 싶었고, 둘째, 미국인들이 친숙한 서양 고전 음악을 한국계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문화 행사를 통하여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의 문화적 위상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했고, 또한 이 기회를 이용해 로드아일랜드 지역에서 장학기금을 조성해 장학사업을 펼치기 위함 이었습니다.

 

실행 과정에서는 로드아일랜드 한인회관 건립기금마련 골프대회에서 이동문 회장, 홍지복 이사장과 같이 모여 의견을 나누기 시작하여 준비한 결과 2014 10 5일에 프라비던스의 브라운대학 그라노프센터 에서 로드아일랜드 한인회 장학기금 모금 음악회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많은 지역사회 지인 들과 한인들이 참석하여 200석의 좌석을 거의 메운 가운데 열린 아름답고 성공적인 음악회였읍니다.

 

오케스트라는 열광적인 청중들의 기립박수에 응해 비틀즈의 " Yesterday"  앙코르곡으로 선사했으며 연주자 들까지도 매우 만족스럽고 보람된 음악회 였다며 기회가 있으면 로드아일랜드를 꼭 다시 방문 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습니다.
 

2. 기금 모금과 장학금 수여자 결정 과정


음악회 유치를 결정하고, 장학금 기금 모금 (fund raising) 을 해야 하는 일과, 성공적인 음악회를 위해 가능한 한 최대의 청중듵이 참석할 수 있도록 행사를 널리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으로 시행하는 행사라 아직은 장학기금 모금에 대한 소식을 접하지 못한 분들도 계셨고, 때로는 의사소통 과정이 원활하지 못해, 준비과정에서 이에 따른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친지들을 비롯 하여 한인회 관련자들은 물론 로드아일랜드와 전혀 관계 없으신 분들께서도 가까이에서는 커네티컷주와 매사추세츠주에서 멀리서는 뉴욕주와 플로리다주에서 까지 장학기금 모금에 동참해 주시고 후원해 주셨습니다. 그 결과 $3,040 의 기금이 조성되었고, 이를 11 9일에 있었던 한인회 이사회에 보고하였으며, 장학금 수여식을 2015 삼일절 행사때 갖기로 결정하였음니다.


개인기부자 정정욱 전 한인회장 (13) $1,000 기부금으로 $4,040 이되어 네명의 학생들 에게 각 $1,000 장학금을 수여 하기로 계획하였습니다. 이 내용을 널리 광고하였고 총 18명이 지원 하였는데, 모두 우수한 지원자라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추가적으로 개인 기부자 이애숙 이사의 $,1000 기부로 기금의 총액이 $5,040 이 되어 다섯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할수 있는 금액이 조성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장학위원회 (이동문, 홍지복, 고일석, 이길자, 김종성) 가 구성되고, 세번의 모임과 다수의 교신과 면담을 통해, 지원자 들의 다방면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그 결과 다섯명의장학금 수여자 선정하였습니다. 선정 기준은 Merit, Needs, Contribution, Diversity in Applicant's Major and Applicant's status (2nd generation vs. 유학생) 이었습니다.
 

3. 장학금 수여

 

2015 3 1   크랜스턴에 위치한 로드아일랜드 제일한인교회에서 로드아일랜드 한인회 주최 제96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거행되었고 2 순서 에서  1 회 로드아일랜드 한인회 장학기금수여식 진행되면서 다섯명의 장학생 에게 장학증서   장학금 $1,000 각자에게 전달 되었습니다. 수여자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Alphabet 순서)


1.   Chris Hong                (University of Rhode Island)
2.   Taehoon Im               (Harvard Kennedy School
대학원)
3.   Dae Hyun Kim                     (Brown University)
4.  
Grace Kim                           (Amherst College)
5.   Joonsuh "Daniel" Kwun          (Brown University)

장학생 다섯명 모두  본인의 장학금 수여에 감사하며 더욱 더 학업과 봉사생활에 정진 것이며
앞으로 자신들의 이루어 세상에 크게 기여하고 후에 다음 세대 학생들을 위하여 장학금을
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4. 드리는 말씀


이제 로드아일랜드 한인회는 설립 40 주년 맞이하였고 역대회장단 으로부터 현재 의 회장단에 이르기 까지 양적 질적으로 큰 성장과 발전을 해왔습니다. 그 결과 타 지역 한인회에 모범이 되는 한인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나누는 문화와 기부문화를 장려하여 차세대 후학양성 돕는 일에 동참하면 개인적인 보람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기여 할 수 있고, 또한 세대간의 소통도 증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의 모든 과정에서 보여주신 많은분 들의 열정과 후원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 이 보람된 사업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여러분 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이길자, 김종성 드림

 

---

Jongsung Kim, Ph.D.

Professor of Economics

Bryant University

Smithfield, RI 02917 USA

Phone: +1-401-232-6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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