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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고는 3월 3일 로드아일랜드 한인회 주최 제100주년 삼일절 기념식에서 역사학자이신 김종선 교수님의 특강 내용입니다.


역사적 교훈과 한반도 통일 전략 

김종선 교수

전 URI 역사학  

 

    3.1. 절을 맞이해서 한민족의 역사의식에 관해 약 7분간 이야기 해달라는 부탁이 있었습니다. 사실은 달간 이야기해도 부족합니다. 저는 URI에서 35년간 역사를 지도 했습니다만 아직도 부족함이 많습니다. 역사를 안다는 것은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는 물론 우리의 모든 인간문제를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학문입니다. 역사는 (하늘에 구름 잡는) 순수철학과는 달리 어디까지나 일어난 사실을 판단하는 철학입니다. 일어난 역사적 사실이 현재에 그리고 미래에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역사공부를 통해서만이 가능할 입니다. 역사사실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알기 위해 모든 지식을 동원하여야 합니다. 정치학, 인류학, 사회학, 과학, 심리학, 경제학, 종교학 등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역사는 힘겨운 학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고자 하면 남의 나라의 역사 특히 서양사를 공부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누구인지 있습니다.

 

   우리는 과거 초등학교 고등학교 시절에 역사를 암기해 왔습니다. 암기공부는 역사의 사실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이해하는데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암기공부는 암기한 것을 오히려 잊어버리는 것이 옳습니다. 국정교과서도 같은 맥락입니다. 국정교과서는 암기하기위한 공부입니다. 국정교과서는 김일성 김정일 패거리들이 만드는 교과서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패거리들이 만들 있는 교과서가 있습니다. 그래서 국정교과서에는 거짓말이 많습니다. 우리들은 과거 패거리들이 만든 거짓말역사를 암기해야 했습니다. 암기공부를 하는 국정교과서는 역사를 이해하는데 방해가 됩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교과서 문제를 둘러싸고 수년   없는 시비를 적이 있었습니다. 암기공부와 국정교과서는 패거리가 강요하는 역사입니다.

 

   패거리들은 본질적으로 배타적인 과격파들입니다. 한국전쟁과 惡性분단은 패거리 과격파들이 만든 역사적 비극이었습니다. 우리들은 역사적으로 恨이 많은 나라입니다. 恨은 대부분이 패거리가 만든 고통이었습니다. 한국전쟁은 이승만이 북한을 北傀라고 하고 빨갱이는 모조리 잡아먹어야 통일이 된다고 봤습니다. 이것이 滅共統一이고 남한의 국가 보안법이었습니다. 김일성은 남한을 美帝國主義 앞잡이라 하고 앞잡이를 잡아 먹어야 통일이 된다고 봤습니다. 이것이 김일성부자의 主體입니다. 이主體는 실은 김일성부자의 국가 보안법이었습니다. 그런데 한반도에는 사회주의자도 공산주의자도 없었습니다. 제국주의 앞잡이도 없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에는 社會主義(socialism) 그리고 共産主義(communism) 개념도 단어도 없었습니다. 사회주의는 정치적자유와 시장경제가 발달한 후에 일어나는 역사적 수속입니다. 사회주의는 자본주의 경제체제내부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사회문제 때문에 일어난 운동이었습니다. 사회주의를 하려면 자유가 앞서야 하고 그것은 산업사회의 자유에 평등을 추가하려는 운동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이러한 역사운동이 해방되기 전에 全無했습니다. 사회주의는 주로 도시의 현상으로 농촌의 현상이 아닙니다. 그것은 근로자들의 協同組合과 같은 사회를 합니다. 사회주의사회는 근로자들이 자기들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있는 사회를 말합니다. 해방당시 남한의 공산주의자는 지주의 땅을 빼앗아 분배하면 사회주의가 온다고 하는 어리석은 자들이었습니다. 진짜 사회주의자는 북한에서는 主體라는 국가보안법에 의해 전부 총살당했습니다. 박정희 시절 남한에서도 진짜 민주인사는 감옥에 가고 고문당해 죽기도 했습니다.

 

   자유주의와 산업사회의 역사적 수속이 없었던 러시아帝國에 사회주의가 왔을 그것은 Stalin 잔인성과 공포정치로 변질했습니다. 그것이 중국에 왔을 지주의 땅을 빼앗아 모택동이가 하나님이 되는 個人崇拜체제로 타락했습니다. 타락한 중국식 공산주의가 북한에 왔을 그것은 狂적인 체제로 한번 다시 변질하였습니다. 현재 북한의 풍경은 全知全能의 하나님이 김일성 동상과 사진으로 충만 되어 있습니다. 아무도 이자를 감히 비판할 없습니다. 일본天皇과 싸웠다는 이자는 자기가 바로 天皇이 되었습니다. 이자의 平等싸움은 자기가 바로 일본天皇과 同格이 된다는 싸움이었습니다. 김일성은 빨치산 패거리 두목으로서 연안파, 소련파, 국내파를 숙청하고 인류역사상에 없는 패거리家族 共産世襲王朝를 수립하여 수백만의 근로자와 자녀들을 굶주려 죽였습니다. 김일성父子는 국가보안법을 主體라고 속여서 국민을 바보로 만들었습니다. 김일성父子는 그들의 이익을 위해서 친족도 죽였습니다. 김일성父子는 남한을 美帝國主義 앞잡이라 하지만 이들은 제국주의가 역사상 무엇을 의미였는지를 모르는 무지한 族輩들입니다. 제국주의는 19세기 말엽부터 유럽에서 고도로 산업근대화한 국가들이 미국을 합하여 경제적으로 落伍한 농촌지대를 향해 팽창 지배하려는 현상이었습니다. 산업제국주의의 지배에서 벗어나려면 재빨리 산업화를 해야 했습니다. 李氏조선 패거리 양반들을 이것을 몰라서 나라를 잃게 되었습니다. 양반들은 침략을 당해도 상공인을 상놈이라고 멸시했습니다.

 

   패거리는 세계 각국에 있습니다. 그러나 패거리전통은 우리나라에서는 원색적으로 나타납니다. 新羅시대의 패거리 싸움은 9족을 죽여서 종자를 마르게 하는 싸움이었습니다. 이것을 枝葉까지 잘라버린다고 했습니다. 枝葉은 나무 가지와 잎을 말하는데 나무 가지와 가지에 달린 모든 잎을 모조리 잘라버리는 그러한 파당 싸움이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한자 무덤에 있는 屍體를 파내어 수십 잘라서 공중에 산산이 흩어버려야만 분이 풀렸습니다.

 

   1945년 8월 15 해방이 되었으나 우리들에게는 운명의 장난이 왔습니다. 역사에도 운명의 장난이 따라 다니는 법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운명의 장난을 막을 길이 없었습니다. 만약 미국이 단독으로 한반도를 점령했다면 문제는 간단했습니다. 미군이 38도선 남쪽을 소련군이 38도선 북쪽을 분할 점령했습니다. 이것을 때를 같이 해서 아니 이전부터 우리에게는 右翼 과격파와 左翼 과격파가 있어 分斷점령에 부채질 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의 右와 左는 패거리들로서 정당정치의 保守와 進步가 아니었습니다. 우리들의 전통에는 右翼이니 左翼이니 하는 용어도 없었습니다. 右翼이니 左翼이니 하는 용어는 패거리에게 이용당했을 입니다. 이들은 兩面이 다른 같은 銅錢이었습니다. 패거리는 원래 협상이 없습니다. 서로 잡아먹어야만 합니다. 정당정치의 保守와 進步는 나라에 외부적 위기가 聯立내각을 만들어 위기를 극복할 있습니다. 1945년 5 오스트리아는 패전국으로서 우리보다 배나 조건에 놓여 있었습니다.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군이 오스트리아를 빼앗아 4 지역으로 분할 점령했습니다. 민주사회당을 지도한 中道파 레나(Karl Renner - 1870-1950) 보수주의자와 공산주의자를 포함하는 聯合임시정부를 수립하여 信託통치에 덜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Renner 오스트리아는 독일과의 관계를 끊은 국가라는 것을 선언했습니다. 中道派, 자유주의자, 保守와 右派, 사회주의자, 공산주의자를 포함한 聯立내각은 미, 소, 영, 불이 만족하고 동의 있는 信託정부로서 오스트리아는10 후인 1955년 5월에 中立主權統一國家가 되었습니다.

 

   독일도 같은 맥락에서 통일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시간 때문에 못하겠으나 베를린 장벽은 우리 38선, 말만해도 정말 무섭고 소름이 끼치는 武裝지대와 상징을 전혀 달리했습니다. 西독과 東독 간에는 서신, 통신 그리고 사람이 왕래했습니다. 김일성은 일본과의 태평양전쟁에서 막대한 피를 흘리면서 이긴 미국의 공로를 무시하고 한국전쟁을 도발하였습니다. 한국전쟁 이전에 이승만도 滅共統一을 고함 쳤습니다. 한국분단은 불가피했습니다. 한국전쟁에서 수백만이 개죽음을 당했습니다. 한국전쟁의 참극은 하나님도 용서 못합니다. 길일성부자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이고 최소한도의 도덕인 이산가족의 만남도 방해 해왔습니다. 이들은 대한한공 폭발, 연평도 폭격, 서울을 원자탄으로 불바다를 만든다는 反민족적인 언사와 행위를 거듭해 왔습니다. 그들은 反민족적 행위를 主體라고 기만했습니다. 남한의 국가보안법도 패거리 사상입니다. 패거리는 자신도 모르고 적도 모릅니다. 일본도 國家安全法을 만들어 민본주의자와 사회주의자들을 감옥에 가둔 다음 미국하고 싸우다가 원자탄을 맞는 미증유의 참극을 초래했습니다. 패거리는 무지의 세계입니다. 손자의 兵法에는 자신을 알고 적을 모르면 반은 지고 자신을 모르고 적을 알면 이것도 반은 지고 자신도 적도 모르면 100% 패배한다는 말이 있는데 우리들은 자신도 적도 몰라서 나라를 뺏기고 뺏긴 나라를 찾아준 연합국의 자유민주주의 그리고 자유민주주의와 복잡하게 연결된 제국주의 성격과 역사를 몰랐습니다. 그래서 나라가 토막이 났습니다. 우리는 홍익인간(弘益人間)과 3.1. 정신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계몽하여 자신도 알고 나무나라의 역사도 아는 책임 있는 국민이 되어 민주정치에 참여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편으로 교육열이 강하고 열심히 일하고 근본적으로 절약하는 훌륭한 전통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화수준도 높았습니다. 근면한 국민성은 남한에서는 경제를 일으키고 歐美문명의 자유도 배우고 정당정치도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근면성과 교육열은 歐美 자유국가들과의 유대관계와 함께 남한이 발전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습니다. 박정희,전두환,노태우의 군벌 패거리독재가 몰락한 후 남한에서는 민주정치의 기본인 의회제도가 많이 성장하여 대략 保守와 進步라고 하는 정당이 선거를 통해 정권을 교체하는 정당정치가 발달하기 시작했습니다. 維新독재 밑에서는 여자를 남자로 바꿀 수 있는 것을 빼 놓고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알려진 박정희의 무시무시한 하수인 KCIA(중앙정보부)의 행포와 폭력 그리고 민주인사들을 '北傀'의 지령을 받은 간첩이라고 자백 받아 사형하는 그러한 원시적인 정치는 사라졌습니다. 부정부패의 원인인 관리들의 월권행위, 지연, 혈연, 학연 그리고 선배 후배니 하는 구시대의 패거리 습성도 많이 극복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아직도 미비한 점이 있지만 남한은 中道派가 성장하고 있고 남북이 정치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조건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북한은 정치적으로 통합할 있는 사회경제적 조건이 전무입니다. 우리는 역사에서 알고 있는 진실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어떠한 법령이나 정치제도의 설립은 사회경제적 조건이 원숙해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의 통일도 같은 맥락이며 북한에도 사회경제적 객관적 조건이 원숙해야 합니다. 우리는 북한에 사회경제적 조건이 형성되도록 경제 一邊倒의 정책을 써야 합니다. 정치적 협상은 무의미 합니다. 그것은 됩니다. 우리의 통일은 특수한 역사적 경험 때문에 Austria 독일식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안입니다. 저는 이미 15 전에 한국경제신문에 "경제통일이 먼저다" 글을 써서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통일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이 없고 금강산 관광사업과 개성공단을 복귀하여 철도와 Infrastructure 건설하자는 것은 당연한 정책입니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미국의 경제제재 때문에 이것은 불가능한 실정에 있습니다. 김정은은 자기 목숨을 보호하기 위해 국민을 굶주리면서 만든 핵무기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며칠 전에 열린 (Vietnam) 하노이 회담은 북한이 연변이외에 숨겨두고 있는 추가 핵무기시설 때문에 결열되었습니다. 장차 미국은 더욱 심한 경제제재를 가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김정은의 몰락을 의미 수도 있습니다. 아니 이자는 몰락할 밖게 없습니다. 좌우간 무지하고 잔인한 청년황제 독재자 김정일, 자기의 兄과 자기 주위의 측근자 수백 명을 처형한 惡漢 김정은, 人種차별주의자이고 거짓말을 수백 번이나 하고 또 street fighter 같은 Trump, 얼마 전에 김정은을 꼬마 rocket man 이라고 하고 북한을 초토화하겠다고 공갈치든 자가 지금은 김정은을 좋은 친구, 참답고 smart 지도라고 칭찬하는 쾌락주의자 Trump, 두曲藝사가 두 번이나 만나 쇼를 했습니다. 둘 다 위험한 인물입니다. 저는 Trump가 탄핵당하여 2020년 미국민주당이 정권을 잡는 기회를 기대해봅니다. 그동안 한국으로서는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이 없도록 만반의 외교활동을 해야 할 것입니다. 수백만이 굶어 죽고 수만 명이 생명을 걸고 탈북하는 등 북한은 오래전부터 내부에서 무너져야할 곳이 입니다. 그러나 북한은 내부에서 무너지면 중국군대가 개입할 수 있는 등 국제적 혼란과 마찰이 올 수도 있는 비극적인 곳입니다. 우리 한반도 비극은 끝이 없습니다. 비극의 주인공은 사실상 우리 패거리가 만든 비극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크게 기대해 보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시장경제라고 하는 세계역사의 강한 물결입니다. 이 강한 물결을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북한에도 언젠가는 자유시장경제가 온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북한이 산업화 한다면 그 속도는 매우 빠르게 진행할 것입니다. 옛날 중국 사서에 의하면 高句麗사람들은 성질이 급하고 걷는데 뛰어가는 것처럼 빨랐다고 기록 되어 있습니다. 북한에도 남한과 같이 교육열이 강하고 매우 근면하고 절약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남한이 북한과 함께 육로를 동해 중국, 러시아, 몽고, 동유럽, 서유럽과 교역이 이루어지는 경제 통일이 된다면 북한과의 정치적통일은 자연히 온다고 믿습니다.

 

   우리들의 주변 국가들은 한반도 통일을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외세와 패거리에 의해 너무나 많이 짓밟힌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집을 짓는데 설계도가 필요하듯이 우리 민족국가의 건설에도 장기적인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경제통일을 달성하여 중도 정치인을 많이 배출하여 패거리 문화를 청산하여야 합니다. 20년이 걸리든 70년이 걸리든 장래에 Scandinavia 같이 민주사회주의 체제를 만들어 중립 국가를 선언하고 학교 교사나 會計士 같은 보통사람들이 국회의원이 되고 교도소에는 울이 없는 공동체 국가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弘益공동체 인간이고 3.1. 정신이라고 믿습니다.

 

 

 추기: 제가 말하고 싶을 것을 여기에 1/100 설명 못했습니다. 우리들의 역사문제는 김용옥을 비판하는 한국근대사문제와 도올 김용옥: 한국 분단과 통일문제를 둘러싼 역사교육과 기초 절충사학에 구체적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출판 관계로 여기에 간단하나마 소개한 글의 인용을 삼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김종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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